전통 소반에 공예와 3D 프린팅·AI 등 문화기술 접목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이탈리아 밀라노 ADI 디자인뮤지엄에서 한국의 전통 '소반'을 테마로 한 국제 전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주관하고 ADI 디자인뮤지엄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디자인재단과 ADI 디자인뮤지엄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전시의 중심에는 한국의 전통 오브제인 소반이 있다.
전통 소반은 한국의 좌식 생활 문화와 독상(獨床) 식문화를 반영한 생활 오브제다.
낮고 이동이 쉬운 구조와 균형 잡힌 비례, 곡선 다리 형태 등은 좌식 생활 문화 속에서 발전한 한국 가구 디자인의 고유한 특징을 보여준다.
전시 공간은 한국 전통 가옥의 대청마루에서 착안해 구성했다. 전시장 중앙에 긴 플랫폼 형태의 구조를 배치해 관람객이 마루를 거닐 듯 이동하며 작품을 감상하게 연출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소반을 통해 서울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전통과 동시대 디자인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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