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가 놀라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네이메헌에 위치한 호퍼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30라운드에서 NEC 네이메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페예노르트와 네이메헌은 모두 승점 1점을 올리며 각각 2위, 3위에 머물렀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다가 높게 점프해 골문 왼쪽 상단으로 깔끔한 헤더 득점을 터뜨렸다. 리드 폭을 늘릴 기회가 찾아오는 듯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후반 5분 우에다가 상대의 수비와 충돌해 넘어졌는데,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선수들과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비디오 판독 이후 프리킥이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실점하며 적진에서 승점 2점을 놓쳤다.
득점을 터뜨린 우에다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우에다에게 7.7점을 부여했다. 우에다는 득점과 함께 태클 3회,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인 기여도 보여줬다.
칭찬도 독차지했다. 아리 한 감독이 선정한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래프' 이주의 팀에서 페예노르트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 감독은 "아주 멋지게 구석으로 꽂아 넣은 헤더 상황에서 압도적인 점프력을 보여주었다. 뛰어난 헤더 기술 덕분에 벌써 머리로만 9골을 기록했다. 그 분야에서 우에다는 매우 뛰어나다. 게다가 볼을 잘 뺏기지 않으며, 첫 몇 미터를 치고 나가는 순간적인 속도도 매우 빠르다"라고 평가했다.
우에다는 득점 상황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한 대로다. 팀으로서 약속된 플레이였다"라고 설명하며 "나 자신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인 우에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같은 조인데, 판 페르시 감독이 한편으로 걱정을 표했다. 그는 "(네덜란드가) 조금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 리그 득점 기록은 22골이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23골 2도움을 올렸다. 에레디비지 득점왕도 사실상 확정이다. 2위 미카 고츠는 15득점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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