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물밑 美·이란 협상설에 상승폭 크게 축소…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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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물밑 美·이란 협상설에 상승폭 크게 축소…WTI 2.6%↑

연합뉴스 2026-04-14 03:4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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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국제 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노딜'에 3%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유가는 뉴욕장 들어 양국이 물밑에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자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51달러(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국 '빈손'으로 마무리되자 아시아 거래에서 105.6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의 선박이 봉쇄 구역에 다가온다면 "즉시 제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WTI는 장 후반 들어 협상 기대감이 부활하며 상승 폭을 점차 줄이기 시작했다.

이날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파키스탄, 이집트, 터키 중재자들은 현재 남은 격차를 좁히고 4월 21일 휴전 종료 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미 방송사인 CBS도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 간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양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휴전은 연장하고 더 영구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합의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늘 아침 우리는 (이란에서) 적절한 인물들로부터 연락받았다"면서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총 34척의 배가 통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란의 해상 봉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WTI는 결국 100달러 밑으로 내려와 마감했다. 고점 대비 6달러 정도 빠진 셈이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TC 아이캡의 에너지 전문가 스콧 셀턴은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참여자들이 절반으로 줄었고, 남아 있는 이들도 거래 물량을 75%나 줄였다"면서 "나에게는 리스크가 더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삭소뱅크의 원자재 전략가인 올리 한센은 "정유사들은 확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원유를 찾고 있다"면서 "시장에 매수 주문은 쌓이고 있지만, 이를 받아주는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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