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광진] 조영채 기자┃신인들의 돌풍이었다.
데뷔 첫 시즌을 치른 이우진과 이지윤이 나란히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V-리그 차세대 주역의 탄생을 알렸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이 13일 오후 4시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가장 빛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도 가려졌다. 여자부는 이지윤(한국도로공사), 남자부는 이우진(삼성화재)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플레이어상은 데뷔 후 3년 차 이내 선수 중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모두 1년차 새내기들이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정관장 최서현과 한국도로공사 이지윤이 후보에 올랐고, 이지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지윤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팀 전력에 힘을 보태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의 신예 아웃사이드히터 이우진과 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김진영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우진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를 소화했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지윤과 이우진은 V-리그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지윤은 “믿고 넣어주신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 그리고 동료 언니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팀의 막내로서 코트 안의 분위기를 올리는 것과 언니들과 다 함께 이야기하고 단합한 게 가장 잘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지윤은 같은 팀 주장이자 선배인 배유나 선수를 롤 모델로 꼽았다. “조언도 많이 해주고, 많은 보탬이 되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우진은 “프로 첫 해에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삼성화재와 단장님, 스태프, 형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후보였던 진영이 형이 잘하셔서 수상 가능성은 30%라고 생각했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해외리그를 경험하고 입단한 이우진은 같은 팀 리베로 이상욱 덕분에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고도 밝혔다. “형이 많이 챙겨줬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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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조영채 기자 yc@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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