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요즘, 제주’ 1부에서는 오름 트레일러닝과 봄 정원, 건강한 식탁을 통해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이빈 씨의 일상을 따라간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오름이 불럼수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한국기행' 요즘, 제주 1부 - 오름이 불럼수다
봄날씨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 들어서자 전국 곳곳에서 러닝 붐이 확산되고 있다. 이 속에서 제주의 '오름'은 트레일러닝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했다. 포장도로 대신 자연 그대로의 능선을 밟으며 달리고, 유채꽃밭을 가로지르며 오름의 정상에 도달하는 경험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온몸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는 '트레일러닝'만의 매력이다.
서귀포 러닝 크루를 이끌고 있는 이빈 씨는 최근 크루원들을 이끌고 '쫄븐갑마장길'에 자리한 '큰사슴이오름'과 '따라비오름'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먼저 완만한 평지에서 몸을 데운 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게 된다. 정상에 다다르면 능선 너머로 펼쳐지는 탁 트인 제주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이같은 도전과 힐링의 조화야말로 이빈 씨가 지속적으로 크루원들과 오름을 누비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오름이 불럼수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흥미로운 점은 이빈 씨의 활동이 달리기에만 국한되지 않다는 것이다. 이빈 씨는 어머니 김주덕 씨와 함께 약21 500㎡에 달하는 정원을 가꾸고 있다. 봄이 찾아오면서 이 정원에는 히어리, 떼떼아떼떼, 심지닥나무 꽃이 한데 모여 활짝 피어났다. 이빈 씨는 이 정원을 단순히 개인적 휴식 공간으로만 활용하지 않았다. 크루원들을 초대해 정원의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을 담아 푸짐한 만찬을 함께 나눴다. 오름을 달리는 것에서 시작된 공동의 경험이 건강한 음식 나눔으로 확장되며 더욱 의미 있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결국 제주의 봄을 제대로 누리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봄은 경치를 사진에 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느끼고, 함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나누는 경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제주의 오름과 정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공동체의 활동 무대이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일상 속 가장 간단한 운동, 러닝…효과와 올바른 자세는
별도의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러닝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러닝의 가장 큰 효과는 심혈관 건강 개선이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심박수와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지방 감소와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하체 근력 강화와 골밀도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일정 시간 이상 달리기를 하면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해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러닝은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바른 자세는 부상 예방과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상체는 과도하게 숙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세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어깨에는 힘을 빼야 한다. 팔은 팔꿈치를 약 90도로 굽힌 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며, 손은 가볍게 쥐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폭은 무리하게 넓히기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고, 발은 발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은 뒤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착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 전후 준비도 중요하다. 러닝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야 하며, 운동 후에는 정리 운동을 통해 근육 피로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속도와 거리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이처럼 러닝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으로 올바른 방법을 지키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EBS ‘한국기행’,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다큐멘터리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1편 '요즘, 제주' 대표 사진. / EBS1 제공
이 프로그램은 전국을 무대로 계절의 변화, 지역의 풍경, 주민들의 삶을 차분한 시선으로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5부작으로 꾸며지며, 각 편은 30분 안팎 분량으로 제작된다. 지역마다 다른 생활문화와 고유한 특색을 중심에 두고 각지의 다양한 모습을 전하는 형식이다.
‘한국기행’의 특징은 지나친 연출을 앞세우기보다 현장의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데 있다. 내레이션은 절제돼 있고 영상 비중이 높아, 자연과 사람들의 일상을 담백하게 보여주는 구성이 두드러진다.
프로그램은 산촌과 어촌, 섬마을은 물론 도시 공간까지 폭넓게 다루며,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장소와 문화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 곳곳의 환경과 생활상을 기록하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도 EBS 1TV에서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주제를 통해 각 지역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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