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음주문화 변화에 제주지역에서도 과도한 음주를 하는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청의 '시·도별 월간 폭음률 격차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만 19세 이상 월간 폭음률은 31.9%로, 2024년 33.6%보다 1.7%포인트(p) 내렸다.
월간 폭음률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의 경우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의 경우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비율을 의미한다.
제주의 월간 폭음률은 2019년 35.3%에서 2020년 33.2%, 2021년 31.9%로 2년 연속 내렸다. 이후 2022년 33.1%로 올랐고 이후 2023년 32.9%로 내렸다가 2024년 33.9%로 다시 오르고 2025년 31.9%로 다시 내리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의 월간 폭음률은 전국 17개 시·도의 월간 폭음률 중앙값(33.8%)보다 낮았으며 충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월간 폭음률이 하락한 가운데 전국 열두 번째였다. 전국에서 월간 폭음률이 가장 높은 울산(39.2%)보단 7.3%p 낮고, 월간 폭음률이 가장 낮은 세종(28.2%)보단 3.7%p 높은 등 격차를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다른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도가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제주의 음주율은 높은 모습이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비율'을 의미하는 월간 음주율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지만 제주는 2024년 52.6%에서 2025년 52.5%로 0.1%p 소폭 줄었다. 다만 작년 전국 월간 음주율 중앙값(57.1%)보단 4.6%p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도 여전했다. '최근 1년 동안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여자 5잔)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을 뜻하는 고위험 음주율은 2024년 19.8%에서 2025년 16.9%로 2.9%p 줄었지만 작년 전국 고위험 음주율 중앙값(15.8%)보단 1.1%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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