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평택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자원 안보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도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유류 수급 위기 상황에서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중교통 안심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광역버스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용객 급증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핵심 노선에 즉시 증차할 수 있도록 행정 준비를 마쳤다. 예비차량 36대의 투입 태세도 완료했으며,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유류 공급 차질이 심화될 경우에는 전세버스를 동원한 비상 운행 시나리오도 가동할 계획이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경제적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The 경기패스'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K-패스 기반의 신규 정액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월 기준 금액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민원이 빈번한 20개 노선을 대상으로 '상반기 시내버스 암행단속반'을 운영한다. 단속반원이 버스에 직접 탑승해 불친절 응대, 난폭운전, 무정차 통과, 배차 시간 미준수 등을 점검하며, 결과는 재정지원금 패널티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운송업체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비상 증차 준비와 경제적 지원, 철저한 서비스 관리라는 세 가지 트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3일부터 '2026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2차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를 처음 시작하는 씨앗기(200만 원 이내)부터 성장기(400만 원 이내), 열매기(700만 원 이내)로 나뉘며, 이번 2차에는 3년 차 이후에도 지속 운영하는 공동체를 위한 확장기와 '햇빛소득마을' 참여를 준비하는 연계형 모델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공모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가진 5인 이상의 자발적 주민 모임으로, 육아·교육·노인·주거환경·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1차에서 선발한 17개 내외의 공동체에 더해 이번 2차를 통해 10개 내외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서류 접수는 24일부터 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미래전략과 또는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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