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웨인 루니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아스널보다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보다 심리적으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3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첼시에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아스널은 홈에서 본머스에 1-2로 패하며 발목이 잡혔다.
이로써 우승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아스널과의 격차를 승점 6점까지 좁혔다. 아직은 아스널이 분명 유리하지만 흐름만 놓고 보면 맨시티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루니 역시 같은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더 웨인 루니 쇼’에서 “맨시티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과 선수 구성 때문이다. 그들은 아스널 선수들보다 더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의 심리 상태를 짚었다. 루니는 “연승을 하다가 몇 경기를 놓치기 시작하면 ‘다음 골은 언제 나오지, 다음 승리는 언제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부정적인 마인드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준다. 아스널 선수들도 분명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관건은 맞대결이다. 양 팀은 오는 일요일 리그 우승 향방을 가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루니는 아스널이 현실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스널은 무승부에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이 좋아하든 말든, 맨시티의 승리를 막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 강인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승 경쟁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루니의 발언처럼 ‘멘탈 싸움’이 트로피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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