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의 대표 봄 축제인 '2026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역대 최고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11~12일 만안구 충훈벚꽃길과 석수로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약 4만 명 이상이 방문해 역대 최다 인파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벚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충훈2교부터 와룡로 1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인디밴드 공연과 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졌으며, 충훈벚꽃길 전 구간에는 '뮤직 스트리트'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선율이 흐르는 벚꽃 터널 아래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 첫날에는 지역 예술인과 초청 가수의 공연이 어우러진 '벚꽃콘서트'가 열렸으며, 둘째 날 '제3회 벚꽃가요제' 본선에서는 대상에 정채윤 씨, 최우수상에 박종훈 씨, 인기상에 김나희 씨, 장려상에 한정우 씨가 각각 선정돼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만큼 안전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안전요원 252명을 배치하고 보행 동선을 철저히 관리한 결과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
축제는 종료됐지만 여운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2026 충훈벚꽃길 사진 공모전'은 현재까지 113건이 접수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안양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공간의 변화를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충훈벚꽃축제를 시민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안양만의 브랜드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