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의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가 정부 합동 점검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시는 지난 10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2026년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및 일반수도사업자 정수장 현장 점검' 결과, 모든 점검 항목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기에 발생하기 쉬운 수돗물 유충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청계통합정수장과 포일정수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 산하 전문 기관과 함께 원수 유입 단계부터 최종 정수 생산 공정까지 시설 전반을 정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시민 우려가 큰 유충 및 의심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수장 내부로의 벌레 유입을 막기 위한 미세 그물망·방충망과 24시간 가동 전기 포충기 등 물리적 차단 설비도 모두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 운영 역량도 합격점을 받았다. 수도시설관리자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등 법정 전문 인력이 적정 배치돼 수질 관리와 생산·공급량 조절의 전문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돌발 사고에 대비한 비상 연락망과 긴급 복구 체계가 현장에서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구축된 점도 긍정적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점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절기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위생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7~8월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 대비해 수질 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할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먹는 물 안전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수 공정 운영을 통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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