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낮 기온 29.7도까지 올라…서울 최고 27.3도 예년보다 10도↑
화요일 아침 7∼12도·낮 15∼28도…제주·남해안은 비 조금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얇은 외투도 거추장스러운 초여름 날씨가 화요일인 14일에도 이어지겠다.
13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외서)의 기온이 오후 3시께 30도에 육박하는 29.7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초여름처럼 더웠다.
경남 김해는 한낮 기온이 28.8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2008년 2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4월 중순 최고 기온에 해당한다. 같은 경남 통영에서도 기상관측을 시작(1968년 1월)한 이래 4월 중순 최고기온 신기록(25.0도)이 세워졌다.
1904년 4월 기상관측이 시작된 부산에서는 4월 중순 기온 3위(25.9도), 1939년 5월 시작된 광주에서는 4위(29.1도) 기록이 바뀌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3도였는데 이는 평년 이날 최고기온(17.3도)을 10도나 웃돌았다.
돌연 찾아온 더위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하늘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나타났다.
14일도 기온 분포가 이날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7∼12도, 낮 최고기온은 15∼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7도, 인천 12도와 25도, 대전 11도와 26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9도와 20도, 울산 11도와 19도, 부산 12도와 19도다.
경기 동두천, 연천, 남양주 등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상승하겠다.
봄철 건조하고 맑은 날 특징 중 하나가 큰 일교차인데, 14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14일 비가 내리겠다.
제주 남쪽 해상에 저기압이 지나가서다.
제주는 14일 새벽부터 15일 오전까지, 전남해안과 경남남해안에는 14일 오후에서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제주 5∼30㎜, 남해안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제주동부앞바다,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에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바람이 시속 30∼50㎞(8∼14㎧)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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