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한화 노시환이 13일 결국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노시환은 올해 13경기서 타율 0.145, 3타점, 6득점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한화는 13일 1군 엔트리에서 팀 핵심 내야수 노시환(26)을 제외했다. 개막 엔트리 때부터 1군에서 자리를 지켰던 노시환은 올 시즌 첫 퓨처스군(2군)행을 통보받게 됐다.
한화는 13일까지 올해 13경기에서 6승7패를 기록해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한화는 지난 7~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2연전서 2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로 한 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9일 경기는 많은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되며 달콤한 하루 휴식을 취하기까지 했다.
한화 노시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팀 핵심타자인 노시환은 개막전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이 주말 3연전까지도 계속 이어졌다.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5, 3타점, 6득점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홈런은 단 한개도 없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68)은 노시환을 줄곧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리며 ‘믿음의 야구’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11일부턴 노시환을 6번 타순으로 내리며 변화를 주기도 했다. 노시환은 11일과 12일 경기에선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각각 3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노시환의 1군 말소로 한화는 당장 주전 3루수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한화는 하주석(32), 이도윤(30), 박정현(25) 등의 내야수들을 통해 노시환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추가 엔트리 자원 등록은 14일 이뤄질 전망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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