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사 대표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의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그동안 주거 공간에 국한됐던 브랜드 정체성을 리테일과 문화, 레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이다.
HDC그룹은 반세기 역사의 자산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지향점을 'Visionary Life Creator(비저너리 라이프 크리에이터)'로 재정의했다.
새로운 슬로건인 'Vision Becomes Life'는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삶을 현실의 경험으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주거와 도시, 상업시설과 휴양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에게 통합된 삶의 가치를 제안하는 '설계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의 '얼굴'인 BI(Brand Identity)와 디자인 체계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아이파크가 강렬한 레드 컬러를 통해 도전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새로운 BI는 '번트 엄버(Burnt Umber)'와 '아이보리(Ivory)' 컬러를 주축으로 삼았다.
HDC그룹 관계자는 "기존 로고의 인지도는 유지하되, 더 간결하고 확장성 있는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고객이 아이파크만의 감각을 경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의 실질적인 변화는 사업 영역 간의 '경계 허물기'에 있다. 아이파크는 이제 아파트 브랜드에 머물지 않고 HDC그룹의 전 사업 부문을 관통하는 통합 브랜드로 기능한다.
새로운 아이파크 브랜드는 최근 분양을 진행한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 단지부터 첫선을 보인다. HDC그룹은 이를 기점으로 신규 단지와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리뉴얼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HDC그룹의 이번 행보가 주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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