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미래연구원, AI급 청렴 분야 챗봇 구축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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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미래연구원, AI급 청렴 분야 챗봇 구축 실증 추진

경기일보 2026-04-13 16:5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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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미래연구원 전경. 경기일보DB

 

안산시가 최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24시간 민원 대응 AI 챗봇 서비스’가 꼽혔다.

 

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 수요가 높은 동시에 반복 민원에 대한 대응에 따른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 분석된 결과다.

 

안산미래연구원은 13일 ‘안산시 공공서비스 분야 AI 기술 적용 우선순위 분석 및 도입 가능성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에서 안산시 행정환경에 적합한 AI 도입 전략과 단계별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및 행정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 양측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분야의 AI 도입 우선 순위 도출에 이어 니온 과제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진은 ChatGPT 등 외부 상용 AI를 공공 행정에 활용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환각 현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된 ‘안산형 로컬 LLM’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별도의 예산이나 컴퓨팅 인프라 없이 경량 파운데이션 모델에 검색증강생성(RAG)·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의미 기반 라우팅 등 다양한 기술적 기법을 접목, 구현됐다는 특징이 있다.

 

그 결과 안산시 청렴분야 특정 도메인에 한정, 상용 거대 모델에 버금가는 경우에 따라 이를 상회하는 수준의 응답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음도 확인됐다.

 

이는 대규모 예산과 전문 인력을 전제로 하는 기존의 공공 AI 도입 방식과 달리, 지자체 출자·출연 연구기관이 자체 역량만으로 AI 기술을 내재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의미가 크며 제한된 자원 환경에도 보안 및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한 AI 행정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차석기 박사는 “이번 연구는 AI 도입 우선순위를 데이터에 기반해 도출하고 최우선 과제에 대해선 실제 구현과 실증까지 완료한 연구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특히 추가 예산 없이 경량 모델만으로 상용 AI에 준하는 성능 달성에 이어 시 내부의 민감 행정 자료까지 안전하게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 지자체 연구기관의 AI 기술 내재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를 통해 안산시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민원 서비스의 본격 도입 및 단계적 행정 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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