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결선 2인에 오른 김경일 파주시장은 “중동전쟁 등으로 민생이 엄중해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춰 파주 시민들의 삶부터 먼저 챙기겠다”고 밝혔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간부 티타임을 통해 “(일각에서) 사실상 결선인 2차 본경선이 이번 주말 열린다. 일각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라고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18~19일 양일간 당원 50% ,일반여론 50% 등을 합산해 결정한다.
김 시장은 이어 “시장직을 유지하느라 손발이 묶인 제 처지가 딱하다는 말씀이다. 저 역시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가 절실하다”며 “당장이라도 시장직을 내려 놓고 선거운동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 시장은 엄중한 민생현실을 외면할 수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준전시 상태다. 예기치 않은 중동전쟁으로 시민의 삶이 바닥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파주시장이 지금 자리를 비우면 그 피해는 전부 파주 시민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 민생경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비상물가대책부터 쓰레기봉투, 농자재, 유가 등 시민들의 삶에 직격탄을 날릴 시한폭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시한폭탄을 해체하거나 폭발력을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심 끝에 시민 여러분을 믿고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운동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시민이 저에게 부여한 책임을 다하는 일인 것 같다”며 “지금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우선 집중하겠다. 지금처럼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고 본경선을 준비하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상당히 늦출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은 “비록 김 시장이 선거운동에 손해를 보더라도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엄중한 경제상황에 대처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어서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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