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던 식중독균”...마라탕 위생관리 허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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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던 식중독균”...마라탕 위생관리 허점 드러나

소비자경제신문 2026-04-13 16:1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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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이 검출된 마라탕 전문점의 마라탕과 땅콩 소스. (소비자원 제공)
식중독균이 검출된 마라탕 전문점의 마라탕과 땅콩 소스.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마라탕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지점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40개 제품(마라탕 20개, 땅콩소스 20개)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마라탕 1개와 땅콩소스 3개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확인됐다.

특히 ‘춘리마라탕’에서는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고, ‘샹츠마라’와 ‘소림마라’의 땅콩소스에서도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문제는 해당 식품들이 조리 후 즉시 섭취되거나 별도의 가열 없이 먹는 형태라는 점이다. 마라탕은 조리 직후 바로 먹는 음식이며, 땅콩소스 역시 매장에서 제조 후 추가 가열 없이 제공되기 때문에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검출된 식중독균은 각각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짧은 시간 내 구토와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증식해 면역 취약자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대장균 역시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 설사와 탈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재고 폐기와 위생관리 강화를 권고했으며, 관계기관에도 마라탕 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해당 사업자들은 재고 폐기와 함께 조리시설 위생 개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배달이나 포장된 조리식품은 가능한 한 즉시 섭취하고, 보관이 필요한 경우 냉장 보관 후 충분히 재가열해 먹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해당 식품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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