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홀대’ 황종우 해수부 장관, 현장과 소통해야…인천경실련, “대통령, 해수청 지자체 이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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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홀대’ 황종우 해수부 장관, 현장과 소통해야…인천경실련, “대통령, 해수청 지자체 이양도”

경기일보 2026-04-13 16:0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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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로고. 인천경실련 제공
인천경실련 로고. 인천경실련 제공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천 방문을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가 ‘소통’을 강조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3일 성명을 통해 “인천을 홀대하는 황종우 장관은 14일 예정한 인천 방문에서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황 장관은 14일 업무 현황 점검 등을 위해 인천의 해양·항만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며 “그러나 인천항 현장을 지키는 항만업계의 간담회 요청은 일정상의 이유로 성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장관의 이번 인천 일정은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분노하는 인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매우 한가한 일정”이라고 꼬집었다. 황 장관은 인천 방문에서 해양경찰청과 인천종합어시장, 인천해수청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황 장관은 항만업계나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에 따른 인천항 발전 방안, 신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등의 시급한 현안들을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경실련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는 ‘광역행정통합’ 정책이 ‘선거용 가짜 분권’이라는 시민사회의 비판을 불식시키려면 인천 등 전국 항만도시에 해양수산청을 형평성 있게 이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이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 이전의 후속 조치로 인천 등 항만도시에 해양수산청을 이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중추 공항이자 동복아시아의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씨앤에어(Sea&Air) 복합물류체계를 만들려면 항만자치권은 필수"라며 "이는 수도권 집중 문제와 별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인천공항 통폐합,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천 홀대' 여론이 나오는 만큼, 인천 정치권도 수수방관 하지 말고 해수청 이양 등 항만자치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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