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단순 시공 넘어 'AI 인프라 디벨로퍼'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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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단순 시공 넘어 'AI 인프라 디벨로퍼' 정조준

폴리뉴스 2026-04-13 15:35:25 신고

대우건설이 급변하는 AI(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센터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전사적 역량 결집에 나섰다.  부지 매입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종합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60MW 규모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60MW 규모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이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분야별 특화 인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유관 업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디벨로퍼'로의 체질 개선대우건설은 이번 TFT 신설을 기점으로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기존의 단순 도급 형태에서 벗어나, 투자·개발·운영·관리를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의 데이터센터 사업 성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강남 데이터센터: 지난 2025년 6월 40MW 규모의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재 전남 지역 1호 데이터센터(최대 60MW) 프로젝트에 출자자이자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남 장성(200MW)과 강진(300MW)에 조성될 메가급 데이터센터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TFT 신설을 통해 시공 경쟁력은 물론 운영 역량까지 결합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고 밝혔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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