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조정팀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팀 파워’를 증명했다.
13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에이트와 무타페어를 석권하며 종합 경쟁력을 입증했다.
가장 빛난 종목은 단체전의 꽃인 에이트였다. 용인시청은 6분01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예산군청(6분03초42)과 충주시청(6분19초46)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초반부터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유지한 가운데, 중·후반 구간에서 격차를 벌리는 완성도 높은 레이스 운영이 돋보였다. 정용준·어정수·이상민·박대규·장신재·정비호·이학범·이재승과 콕스 이동구로 구성된 라인업은 유기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사실상 ‘압승’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타페어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박대규와 장신재는 7분03초14로 K-water(7분05초62)와 경북도청(7분07초7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에이트 우승에 이어 무타페어까지 휩쓸며 나란히 대회 2관왕에 등극, 팀의 중심축 역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레이스 후반 집중력에서 경쟁 팀들을 압도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고른 성과가 이어졌다.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이상민, 박현서, 어정수, 이학범이 출전해 6분26초9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싱글스컬에서는 정용준이 7분44초20으로 3위에 올라 개인전 경쟁력도 확인했다.
이번 대회 성과는 단순한 메달 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단체전 중심의 탄탄한 조직력과 함께 전 종목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 전반의 전력 상승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에이트와 무타페어 동반 우승은 훈련 완성도와 선수층 두께를 동시에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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