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 예비후보가 13일 영종을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공약을 통해 ‘프로젝트 브리지(Project BRIDGE)’를 통해 영종의 산업 구조를 물류 중심에서 AI 데이터 관리와 스마트 물류, 글로벌 유통 기능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겠노라 약속했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2033년까지 영종을 통한 연간 145조원 규모의 물동량을 확보하고, 동북아 기업 간 거래(B2B) 도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손 후보는 공약 핵심으로 주민 체감형 경제 구조를 내세웠다. 단순 하역 중심의 물류 산업을 넘어 AI 데이터 관리, 스마트 물류 시스템 운영, 글로벌 상품기획자(MD)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세수를 교통과 복지, 교육 인프라 확충에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손 후보는 이밖에 K-뷰티와 K-패션 등 국내 소비재를 해외로 수출하는 유통망과 함께 중국·일본·대만 소비재를 영종에 집결시켜 글로벌 B2B 시장과 연결하는 양방향 유통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기술 기반 인프라 구상도 내놨다. 손 예비후보는 비정형 상품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하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상품 이력과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정품 데이터 패스포트’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 예비후보는 구청장의 역할을 단순 행정 관리자가 아닌 ‘도시 설계자’로 규정하며, AI 자유구역 지정과 통관 절차 간소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영종은 동북아 주요 도시를 3시간 안에 연결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국정과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영종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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