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부산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입성을 노리는 그가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집을 구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풀이된다.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전 대표가 어느 지역구에서 출마할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보수 지지층이 강한 대구·부산 등지가 거론됐는데 결과적으로 부산 북구갑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로, 이달 안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 보궐선거가 열린다.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가 공식화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도 셈법 계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설이 제기되는 반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무공천은) 공당으로서 정치적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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