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사용률 '쑥'…'먹거리 선순환' 구조 확립 평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 '학교급식 통합 공급체계'가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진주시에 따르면 학교급식 통합 공급체계는 기존 개별 학교가 업체와 직접 계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식재료 구매와 검수, 배송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시는 2024년 11개교를 대상으로 통합 공급체계를 시범 운영해 물류 체계와 공급망을 점검하고,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해 공공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이러한 통합 관리에 따라 시는 지난달 한 달간 지역 97개 학교에 총 38억9천만원의 식재료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운영 한 달 만에 지역 농산물 활용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점은 고무적이라고 시는 전했다.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 사용률은 2025년 47%에서 올해 52%로 상승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 소득 증대라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공급 기반도 탄탄해졌다.
현재 77개 업체가 다양한 품목의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식재료 선택의 폭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는 향후 위생 관리 강화, 안전성 검사 확대, 출하 농가회 조직 등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질 높은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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