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을 넘어 정서 회복과 사회 적응까지 돕는 통합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1일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 수혜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 가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과 '우리1899 역사관'에서 진행됐으며,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받은 청각장애 아동과 가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클라리넷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 역사관 탐방, 가족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정보 제공과 정서적 교류를 동시에 지원했다.
특히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수술 이후' 단계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됐다. 이화여대 이영미 교수는 언어재활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가족코칭연구소 염은희 대표는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부모 코칭을 진행했다.
참석한 한 학생은 "연주를 보며 장애가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인공와우 수술 이후에는 지속적인 언어 재활과 가족의 정서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단순 치료 지원이 아닌 심리 회복과 사회 적응까지 돕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약 20억 원 규모로 400여 명을 지원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