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친환경 에너지와 지역 중소기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생산적금융' 확대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약정에 참여하고 총 2,0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약 3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PF 사업이다.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농협은행은 선순위 대출 1,200억 원과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870억 원을 포함해 총 2,0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서남권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역 상생 금융'이다. 농협은행은 전남 지역 영업망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관련 중소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자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기자재 업체들을 위해 '역팩토링' 제도를 도입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풍력 관련 기업에는 '기술금융 특례'를 적용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지역밀착형 생산적금융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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