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고유가·고금리 '이중 압박'…서민 이자 부담 커진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슈] 고유가·고금리 '이중 압박'…서민 이자 부담 커진다

폴리뉴스 2026-04-13 14:23:24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동전쟁 여파로 촉발된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리까지 동반 상승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물가 상승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외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360%로 전일 대비 0.022%포인트 상승했다. 미·이란 간 휴전 기대감으로 일시 하락했으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다시 반등한 것이다. 같은 날 한국은행도 고물가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면서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채 AAA 등급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0.027%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를 반영해 시중은행 대출금리 역시 빠르게 오르는 흐름이다.

실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루 만에 상단 기준 약 0.36%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 상승분은 향후 코픽스(COFIX)에도 반영될 예정이어서 대출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유가 상승 역시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급등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의 공급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원유 공급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가 상승은 일정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보다 유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유동성 축소도 변수다. 미국 금융시장의 단기 유동성을 나타내는 역환매조건부채권 잔액이 급감하면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처럼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