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이호선이 도박 중독 남편으로 고통받는 사연자에 진심으로 위로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5회에서는 '파멸로 가는 지름길, 중독'을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되며 공감과 충격을 동시에 자아냈다.
SNS 노쇼를 반복하는 관심 중독 친구, 무속에 빠진 미신 중독 엄마, 성추행 사건으로까지 이어진 야동 중독 남동생, 베이비캠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등 다양한 사례가 공개된 가운데, 1위 사연은 '시댁에 퍼진 도박 중독'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재혼 가정의 아내는 시댁 전체가 도박에 빠져 있는 현실을 털어놨다. 남편과 아주버님은 도박에 중독됐고, 시어머니는 빚까지 내며 이를 지원하고 있었다.
사채업자 연락과 거짓말, 횡령 문제까지 이어지며 사연자의 일상은 이미 무너진 상태였다. 그는 남편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밝히며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호선은 "이렇게 착한 여인은 남편을 고칠 수 없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도망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지민이 놀란 반응을 보였지만, 이호선은 "남편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이유가 없다. 매우 위험한 케이스"라며 "무서운 비극이 예상된다. 아이들도 건강하게 성장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두가 무너질 수 있다. 제일 먼저 당신과 아이들이 안전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연자는 결국 감정을 터뜨렸고, 김지민은 "많이 속상하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호선은 "사연자와 아이들이 안전해야 남편도 도울 수 있다"며 "도박은 그 자리를 떠나야 끝난다"고 핵심을 짚었다.
특히 이호선은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사연자에게 다가가 직접 눈물을 닦아주고, 무릎을 꿇은 채 눈을 맞추며 꼭 안아줬다. 친엄마 같은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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