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영종구청장은 역량이 검증된 일꾼이어야 합니다. 연습할 시간은 없습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13일 신설 영종구 초대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중구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영종의 비전을 준비해 왔다”며 “영종구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구민의 세금이 지역 발전에 온전히 쓰이고,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자치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준비된 역량으로 안정적인 출범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생명을 지키는 안전 의료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 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 관광 도시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선 인공지능 기반 항공정비(MRO)와 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조성, 제3유보지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영종을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인스파이어와 파라다이스시티, K-콘랜드 등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복합관광도시 조성 계획도 함께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제2공항철도와 영종 트램 조기 추진, 공항과 전철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의료와 돌봄 분야에서는 응급의료센터와 대학병원 유치, 보육·교육·돌봄 체계 강화를 통해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회관과 도서관, 체육시설 확충과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김 구청장은 또 현재 경제자유구역과 중구청으로 나뉜 영종 지역 행정체계를 언급하며 도시 개발과 관리 기능을 영종구로 일원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초대 영종구청장은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검증된 역량이 필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영종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곧바로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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