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심한 가려움” 요양시설 중심 ‘옴’ 재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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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심한 가려움” 요양시설 중심 ‘옴’ 재증가

헬스케어저널 2026-04-13 12: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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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경으로 본 옴 진드기 [사진=위키백과]


(헬스케어저널=오혜나 기자) 감염성 피부질환 ‘옴(Scabies)’이 요양시설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단순 건조증이나 알레르기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가족과 주변으로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최근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환경을 중심으로 옴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파고 서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야행성 특성 때문에 밤마다 극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 안쪽, 배꼽 주변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붉은 발진과 각질, 긁은 흔적 등이 나타난다.

진단은 피부 각질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거나 더모스코피 등을 활용해 이루어진다.


김 교수는 “옴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질환으로, 진단이 늦어질수록 가족과 주변인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진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손에 발생한 옴 [사진=위키백과]

특히 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공동생활 공간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퍼메트린 성분의 외용제를 전신에 도포하고 일정 시간 유지한 뒤 씻어내는 방식이 사용된다. 알의 부화 주기를 고려해 1주 간격으로 2회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 교수는 “약물은 성충을 제거하지만 알까지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일정 간격을 두고 재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가 사용한 의류와 침구류는 고온 세탁하거나 밀봉 보관하는 등 환경 관리도 병행해야 하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 역시 증상이 없더라도 동시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재감염 예방에 중요하다.

김 교수는 “옴은 올바른 치료와 환경 관리만 병행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증상을 단순 피부 트러블로 여기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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