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미, ‘친정엄마’ 출연료 아직도 미지급…연매협 강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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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미, ‘친정엄마’ 출연료 아직도 미지급…연매협 강경 경고

스포츠동아 2026-04-13 11:2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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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고 김수미가 생전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공동 입장을 내고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를 향해 고 김수미의 미지급 출연료를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수미가 2024년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가 2024년 4월 체결한 ‘공연예술 출연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기일을 2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두고 “사회 통념상 중대한 위법 행위이자 정당화할 수 없는 질서 교란 행위”라며 “고인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제작사가 이번 건에 대해 명확한 해결 방안과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김수미는 2010년부터 14년 동안 꾸준히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뒤에도 해당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뮤지컬 ‘친정엄마’ 故 김수미님 출연료 미지급 관련 제작사 공동대응 전문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는 대중문화예술인 故김수미님의 미지급 출연료를 즉시 지급하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은 한류를 계기로 큰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후진적이고 악질적 관행들이 그대로 존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배우들과 해당 소속사(대중문화예술기획업)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따른 피해가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배우들은 드라마 및 뮤지컬 또는 영화 등에 출연을 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하여 그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 정신적으로까지 이어져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사기 저하 및 의욕 상실과 더불어 배우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문화 콘텐츠의 소중한 재능 있는 자원들이 이 업계를 떠나는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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