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 11일 구덕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를 치른 부산이 용인FC를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6연승과 함께 개막 후 무패행진 중인 부산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부산은 6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공동 2위 기록을 썼다. 1998년 부산대우로얄즈 시절 8연승을 한 게 구단 최고 기록이다. 부산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성환 감독은 단독 2위 역사를 쓸 수 있다.
이날 용인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던 부산은 후반 24분 부산 출신 센터백인 우주성이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 34분에는 크리스찬과의 연계를 통해 백가온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찬과 백가온은 이번 시즌 벌써 3골을 합작했다.
부산은 올 시즌 첫 클린시트까지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골문을 지킨 구상민은 6개의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자신의 K리그 200경기 출전 을 더욱 빛냈다.
공격진에서는 ‘슈퍼 조커’ 백가온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주로 교체로 투입되는데도 벌써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크리스찬과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구템베르그도 부산 팬들에게 처음 인사했다. K리그 데뷔전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스로를 “열정적인 선수”라고 소개한 그는 1대1 상황과 득점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보완할 부분을 잘 준비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팬 여러분들이 손에 손잡고 두 분씩만 더 모시고 와주시면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였다.
부산은 오는 18일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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