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밴드 하츠웨이브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 전원이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센터형’이라는 점을 앞세워, 밴드에 아이돌적인 매력을 더한 전략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하츠웨이브는 지난 7일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를 발표했다. 윤영준(키보드), 리안(보컬), 데인(베이스), 케이텐(기타), 하기와(드럼)로 구성된 5인조다. 팀 이름은 ‘마음의 주파수’와 ‘파동’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는다. 각기 다른 개성과 배경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사운드로 연결된다는 점은 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는 멤버들이 겪고 있는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타이틀곡 ‘나인틴’을 포함해 여러 곡이 수록됐으며, 특히 ‘나인틴’은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팀만의 색깔과 진정성을 드러냈다. 여기에 리안과 데인이 자작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까지 입증했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 중심 팀을 넘어,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창작형 밴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하츠웨이브는 지난해 방영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스틸하트클럽’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프로그램에서 각 포지션 1위를 차지한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기본적인 실력은 물론, 방송을 통해 형성된 서사와 팬층까지 확보했다. K팝 시장에서 서사 기반 팬덤은 초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는데, 하츠웨이브는 데뷔 전부터 이를 갖췄다는 점에서 유리한 출발선에 서 있다. 이는 데뷔를 ‘시작’이 아닌 ‘확장’ 단계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하츠웨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밴드와 아이돌의 장점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다. 보통 밴드는 특정 멤버에게 주목이 쏠리기 쉬운 구조지만, 이들은 다섯 명 모두가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스틸하트클럽’을 통해 각자 실력이 검증된 멤버들이 무대의 중심에 서면서 퍼포먼스와 연주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이는 무대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팬덤을 넓히는 효과로 이어진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도 더해진다. 기획부터 음원 유통,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운영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프로모션도 병행되고 있다. 최근 K팝 시장에서 밴드 음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리며, 하츠웨이브가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빠르게 눈도장을 찍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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