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혼인 빙자 사기 사건의 전말을 듣고 경악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스스로를 재벌 3세라고 속이며 범행을 이어간 '혼인 빙자 사기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2023년 어느 날,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42세 여성 A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젊은 IT 사업가라고 소개한 B 씨가 "사업상 필요한 일이 있다"며 거액의 대가를 약속하고 수업을 요청한 것.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B 씨는 A 씨에게 사업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연인의 감정을 느꼈다며 프러포즈까지 했다.
유학파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B 씨는 관계가 깊어지자 "사실은 내가 재벌 3세이자 글로벌 IT 기업 임원"이라고 밝혔고, 15세 연하인 그의 화려한 배경에 부담을 느끼던 A 씨 역시 그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어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B 씨의 정체를 안다는 제보와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의 숨겨진 실체가 점차 드러났다. 안현모는 "A 씨가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도록 B 씨가 치밀하게 판을 짰다"며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거짓말로 사람을 속일 수 있다는 게 무섭다"고 충격을 드러냈다.
이지혜 역시 "범인의 사기 수법이 상상 이상"이라며 "1인 극단 수준의 연기력"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피해자 A 씨를 변호했던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해 첫 만남부터 이어진 사기 행각을 낱낱이 공개한다. 또한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B 씨의 행동을 분석하며 그 이면의 심리 상태를 짚어볼 예정이다.
한편 사랑과 결혼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기극 'I am 재벌 3세 - 혼인 빙자 사기 사건'은 1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스모킹 건'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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