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롯데케미칼이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기본급 500% 수준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고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HD현대케미칼 합병 관련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특별 격려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임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격려금 규모는 기본급의 500% 수준으로, 합작법인(JV)이 출범하는 올해 9월 이전에 기본급의 100%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4년간 매년 100%씩 추가 지급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 승계에 대해서도 '100% 고용 승계' 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 외 근로조건에 관한 세부 협의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들은 올해 6월 1일 분할법인 '롯데대산석화(가칭)'로 소속을 먼저 옮기고, 9월 1일자로 HD현대케미칼과 통합된 신규 합작법인에 최종 편입된다.
이번 합병은 석유화학 업계 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공장 통폐합안을 정부에 제출했고,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대산공장을 물적 분할해 분할 신설회사 '롯데케미칼대산석화'와 HD현대케미칼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식화했다.
합병 후 지분 구조도 바뀐다. 현재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6대4로 보유 중인 HD현대케미칼 지분은 합병 이후 5대5로 조정된다.
양사는 통합 신설 법인에 각각 6000억 원씩 총 1조2000억 원을 출자하고, 나프타분해시설(NCC) 및 다운스트림 설비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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