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현실 못 바꿔"…인도, 中의 영토분쟁지 지명 변경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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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현실 못 바꿔"…인도, 中의 영토분쟁지 지명 변경 반발

연합뉴스 2026-04-13 10: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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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악사이친에 천링현 신설…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지명 23곳 개명

인도와 중국간 영토분쟁지역 인도와 중국간 영토분쟁지역

[미국의소리(VOA)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가 국경 문제로 앙숙 관계인 중국 측에서 또다시 영토 분쟁지 내 여러 장소의 이름을 바꾸자 발끈하고 나섰다.

13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HT) 등에 따르면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악사이친 지역과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허구적 이름을 부여하는 중국 측 노력이 엄연한 현실을 바꿀 수 없고 양국 관계 정상화에 찬물만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이스왈 대변인은 악사이친과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인도의 양도할 수 없는 영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악사이친은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이 접한 카슈미르 지역 동북부 고원지역으로 중국이 실효지배 중이나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한다. 면적은 3만8천㎢로 한국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인도 최동북단에 위치한 주(州)로 중국이 '짱난' 또는 남티베트로 부르며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내세우지만, 인도는 이를 일축한다. 면적은 약 8만4천㎢로 인도 동북부 7개 주 가운데 가장 넓다.

앞서 중국 정부는 악사이친 일부를 천링현(縣)으로 편제했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고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1일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어 지난 10일 아루나찰 프라데시 내 강과 산, 도시 등의 이름 23개를 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의 이런 움직임은 인도와 중국이 2020년 양국 군대의 히말라야 지역 국경 유혈충돌 사건 이후 냉각된 관계를 개선해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시행한 관세정책 등을 계기로 관계를 개선하기 시작, 지난해 10월엔 양국 간 직항노선 항공기 운항도 재개했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천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맞서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5월과 2024년 4월에도 중국 측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내 장소 개명에 반발한 바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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