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대형 제작사들의 연이은 진출로 숏폼 드라마 시장이 새로운 킬러 콘텐츠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에피소드컴퍼니가 웰메이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이 확장에 나섰다.
13일 에피소드컴퍼니는 숏폼 드라마 '내 남편과 닮은 남자'의 공동제작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IP 확장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비글루(Vigloo)를 통해 전격 공개되는 이 작품은 회당 2분 내외, 총 50부작으로 구성된 세로형 숏폼 콘텐츠다. 헌신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도플갱어 모티프를 활용해 처절하게 복수하는 핏빛 멜로극으로, 배우 신고은, 김한영, 백수희가 합류해 압축된 서사 속에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빵왕 김탁구', '힐러' 등 굵직한 히트작을 배출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최근 쇼박스와 KT스튜디오지니 등 대형 자본이 숏폼 시장에 가세하며 콘텐츠의 프리미엄화가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지상파 미니시리즈로 입증된 베테랑의 연출력을 이식해 기존 저예산 숏폼과의 확실한 질적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페이퍼릿스튜디오, 스튜디오달감과 손잡고 숏폼 영역의 독자적인 밸류체인을 가동한 에피소드컴퍼니의 이번 웰메이드 제작 시도가,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 글로벌 숏드라마 창작 생태계에 어떠한 실질적인 파급력을 창출할지 주목된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탄탄한 서사와 연출력이 뒷받침된 웰메이드 복수극의 전형을 제시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IP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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