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도입 후 총 222명 활동...독립 업무환경·별도 처우 보장
LG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LG전자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하며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22명을 2026년도 연구·전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LG전자가 R&D, 생산, 품질,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선발된 인원은 독립된 업무 환경과 별도 처우를 보장받으며 각자의 전문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올해 연구위원 선발은 미래 준비를 위한 중점 육성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CTO부문 소자재료연구소 김정섭 연구위원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냉각 솔루션 개발을 이끈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VS사업본부 김동욱 연구위원은 운전자 시선에 따라 초점을 맞추는 초경량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가상 세계에 실제 장비를 구현해 성능을 검증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전문가도 발탁됐다. ES사업본부 박노마 연구위원은 실제 장비 없이도 제어 알고리즘을 확인할 수 있는 AI 능동제어 분야 연구를 주도해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330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경신하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어난 1조6736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행되어 기술 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해 선발이 webOS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강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AI를 접목한 에너지 효율 솔루션과 전장 기술 등 사업의 실질적 한계 돌파를 위한 기술 인력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위원 직군에서도 특허, 상품기획, 디자인, 품질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한 인재들이 두루 선발됐다. 연구개발 직군은 연구위원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외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서 전사적 과제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후보자 추천부터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 선발 위원회 등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직무별 전체 인원의 1% 수준만 선발되는 이 과정을 통과한 연구·전문위원은 올해 신규 인원을 포함해 현재 총 222명이다. 이들은 단순한 관리직 경로가 아닌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며 회사의 기술 자산을 축적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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