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은 미리 기술은 고도화···삼성·LG, ‘폭염 특수’ 잡기 위해 앞당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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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미리 기술은 고도화···삼성·LG, ‘폭염 특수’ 잡기 위해 앞당긴 여름

이뉴스투데이 2026-04-13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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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가오는 더위로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더위로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역대급 무더위 예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에어컨 전략으로 여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생산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수요 대응’과 ‘제품 경쟁력’이라는 두 축을 함께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측면에서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부터 최대 수준으로 가동, 성수기 물량 확보에 나섰다. 여름철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생산을 앞당기는 동시에, 사전 점검 서비스까지 운영하며 고객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설치·AS까지 포함한 전 과정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생산 확대는 신제품 경쟁력과 맞물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을 감지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실내외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냉방을 최적화하는 ‘AI 쾌적’ 기능 등이 핵심이다. 시원함을 제공하는 기기를 넘어, 상황에 맞춰 스스로 작동하는 ‘지능형 냉방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 역시 비슷한 방향에서 시장 대응에 나섰다.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 라인업을 확대하며 제품군을 촘촘히 구성하는 한편, 일부 고급 기능을 중가 모델까지 확장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자 위치와 공간을 분석해 바람을 제어하고, 사람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LG전자는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부드러운 바람으로 전환하거나, 제습 중심 냉방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전기료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효율 중심 냉방’이 중요한 경쟁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사의 전략은 ‘AI 기반 맞춤형 냉방’으로 수렴된다. 사용자의 위치, 활동,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냉방 방식을 조정하는 구조로, 에어컨이 단순 가전에서 생활 환경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음성 기반 제어와 수면 연동 기능 등도 이런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술 경쟁과 함께 수요 변수도 동시에 주목한다.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수요는 견조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 여건이 위축된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이 얼마나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 가전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냉방 성능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의 생활 방식을 얼마나 정교하게 반영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제품 차별화가 시장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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