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티모어와 3연전 첫 경기였던 11일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고, 12일에도 2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이정후는 이날 침묵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5(54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볼티모어 좌완 선발 케이드 포비치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내야 땅볼에 그쳤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싱커를 건드렸다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타일러 웰스의 몸쪽 높은 공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6승 10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7)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3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제이컵 디그롬의 낮은 슬라이더를 지켜보다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판독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5회 1사 1루에서는 디그롬을 상대로 1루수 앞 땅볼을 치며 진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저스 벤치는 1-3으로 뒤지던 7회 1사 2루 득점 기회에서 김혜성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미겔 로하스를 투입했다. 로하스는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카일 터커의 적시타가 나오며 다저스는 2-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한 채 2-5로 패하면서 2연승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송성문(29)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송성문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2루타 1개도 곁들였다. 트리플A 성적은 14경기 타율 0.280(50타수 14안타)이다.
이르면 다음 주 빅리그 콜업이 예상되는 송성문은 5회 2루수 수비에서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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