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18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그룹 앨범이 이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2012년 발매된 멈포드 앤 선즈의 ‘바벨’ 이후 14년 만이다.
특히 ‘빌보드 200’에서 3주째 1위를 수성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앞선 2주 연속 1위의 성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과 함께 동률을 이뤘는데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K팝 최초의 기록을 또 한 번 쓰게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이번 주 차트에서 12만 4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중 7만 1000장은 순수 앨범 판매량(실물 및 디지털 구매량)이다.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은 5만, 나머지는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이다.
앞서 ‘아리랑’은 2014년 12월 빌보드 유닛 집계 도입 이후 그룹 앨범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빌보드 200’(4월 4일 자)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첫 주 순수 앨범 판매량(실물 및 디지털 구매량)은 53만 20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0여 년 만에 나온 그룹 음반 최다 주간 판매량이다.
‘아리랑’은 발매 3주 차에 전 세계 차트 최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4월 3일~4월 9일) ‘위클리 톱 앨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4월 10일 자)에서는 정상을 탈환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2위, ‘주간 앨범 랭킹’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또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과 호주 ARIA ‘톱 50 앨범’에서는 나란히 2위에 올라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2막을 알리는 정규 앨범으로 지난달 20일 발매됐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아리랑’에 돌입했다. 이번 투어는 총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는 한국 가수의 단일 투어 중 최다 회차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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