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2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우승 상금 450만달러를 받는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1라운드부터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통산 30승도 함께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 17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역대 6번째로 달성했다. 올해는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서며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격차 선두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선수들 허용했으나, 4라운드에서 반등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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