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국항공우주, 모든 사업부 성장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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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국항공우주, 모든 사업부 성장 구간 진입"

연합뉴스 2026-04-13 08: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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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연간 영업익 추정치 변동은 제한적"

KF-21 양산 1호기 공개 KF-21 양산 1호기 공개

(사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있다. 2026.3.2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모든 사업부가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채운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해 "완제기 인도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수출 완제기 인도 대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다만 "인도 시점의 문제라는 점에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7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726억원, 영업이익률은 6.8%로 각각 전년대비 55.0%,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봤다.

채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모든 사업부가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큰 폭의 탑라인 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을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한 이유는 전년동기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던 이라크 CLS((계약자 군수지원) 사업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77.6% 증가할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 매출이 체계개발 위주로 구성됐다면 올 1분기는 기존 체계개발 매출에 소형무장헬기(LAH), FA-50 상환기 등 양산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봤다.

완제기수출 부문은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의 FA-50 계열 개발 매출 인식이 소폭 증가하고 인도네시아 TA-50 양산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대비 2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체구조물 부문도 전년대비 34.9%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채 연구원은 또 "2026년 완제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보다 3분기,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개선되는 계단식 흐름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그 근거로는 "판관비는 연중 고르게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완제기 인도대수가 늘어나고 인도 기체의 수익성 믹스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F-21의 수출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축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채 연구원은 KF-21 도입에 대한 중동(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과 인도네시아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KF-21 블록(Block)-II 16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KF-21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수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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