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하면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5% 떨어진 7만915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37% 하락한 2198달러, 리플(XRP)은 2.64% 내린 1.3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서 비롯됐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협상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결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사안에서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전면 봉쇄를 예고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최다 보유기업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강세론을 유지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Think Bigger"라는 메시지와 함께 추가 매수를 시사하는 '주황색 점' 차트를 공유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6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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