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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칸 영화제 통산 10번째 초청이라는 대기록을 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상자 속의 양’이 6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을 기념하는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이번 스페셜 영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22년간 칸 영화제와 함께해 온 찬란한 발자취를 한 편의 연대기처럼 담아낸 특별한 구성으로 완성됐다. 2004년 ‘아무도 모른다’의 한 장면과 함께 “아무도 모른다”라는 카피를 띄우며 시작된다. 당시 ‘아무도 모른다’는 제5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연을 맡은 야기라 유야에게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이어 2013년 제66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장면 위로 “10년쯤 지나면”이라는 카피가 교차하며,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가족 서사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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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상은 2026년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상자 속의 양’으로 연결되며, “아들 7세, 휴머노이드.”라는 카피와 함께 가장 아름답고도 서늘한 가족의 초상을 예고한다.
‘상자 속의 양’을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 영화제 통산 10번째 초청이자 무려 8번째 경쟁 부문 진출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최다 초청 감독의 위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상자 속의 양’은 근미래, 죽은 아들과 똑 닮은 휴머노이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 사회의 가족상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세계적인 화두인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각본, 연출, 편집을 모두 맡은 오리지널 신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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