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는 12일(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서 열린 렉섬과 홈경기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출처|버밍엄 시티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교체 투입돼 흐름을 바꿨다.
버밍엄은 12일(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2라운드 홈경기에서 렉섬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버밍엄은 15승11무16패(승점 56)를 마크해 15위로 올라섰다. 렉섬은 7위(17승13무12패·승점 64)다.
이날 버밍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뚜렷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중반 이후 버밍엄이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렉섬 역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뀌었다. 백승호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공격 전개에 활력이 더해졌고, 이는 곧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3분 백승호가 왼족 측면으로 연결한 패스를 카이 바그너가 크로스로 이어갔고, 이를 카를로스 비센테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렉섬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은 버밍엄의 몫이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코너킥을 올렸고, 크리스토프 클라러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백승호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여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막판에도 백승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으로 연결하는 장면을 만들었고, 추가 득점 기회까지 만들어냈다. 렉섬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버밍엄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서 백승호는 교체 투입 이후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42경기를 뛰면서 4골·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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