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실점은 2점뿐. 하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며 4이닝만을 소화했다. 사사키 로키(25, LA 다저스)가 또 실망스러운 투구로 고개를 숙였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사사키는 4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과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짧은 이닝 동안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가장 큰 원인은 볼넷 5개. 사사키는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사키의 이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8.3마일(약 158.2km)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공의 분당 회전수는 2143회에 그쳤다.
이러한 공으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를 잡아내기 어렵다. 스피드가 모자란 것이 아니다. 회전수를 늘려야 포심 패스트볼이 살 수 있다.
사사키는 지난달 31일 첫 경기에서 4이닝 1실점 2볼넷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지난 6일 5이닝 6실점 3볼넷으로 또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날 경기에서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진 것. 메이저리그 수준의 투수가 아닌 것.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사사키는 총 4차례의 시범경기에서 8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9피안타 1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58을 기록했다. 볼넷을 15개나 내줬다.
이에 사사키를 마이너리그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이를 애써 무시하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