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토트넘 캡틴 로메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감독은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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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펑펑’ 토트넘 캡틴 로메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감독은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아”

인터풋볼 2026-04-13 0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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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분위기가 최악이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나가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바뀌는 게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최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노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주장 로메로는 “모두가 데 제르비 감독에게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모든 선수가 그의 말을 귀담아듣고 있다. 많은 걸 알려줄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구단에 오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훌륭한 감독과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동료들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건 나다.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바칠 사람도 나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토트넘은 선덜랜드를 상대로 전반전부터 공격에 나섰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오히려 선제골은 선덜랜드의 몫이었다. 후반 15분 노르디 무키엘레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미키 반 더 벤 맞고 토트넘 골문으로 들어갔다.

경기 도중 로메로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후반 17분 로메로가 선덜랜드의 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브라이언 브로비가 뒤에서 밀었다. 로메로는 안토닌 킨스키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로메로가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로메로는 케빈 단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가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나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동점골에 실패하며 졌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로메로의 상태에 대해 “아직 모른다. 앞으로 며칠 동안 지켜봐야 한다. 로메로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선수다. 최고의 선수고 큰 개성을 가졌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로메로의 부상 부위가 무릎이냐는 물음엔 “아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가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로메로가 토트넘을 강등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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