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발행어음 인가 초읽기…8호 사업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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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발행어음 인가 초읽기…8호 사업자 눈앞

데일리임팩트 2026-04-13 07:0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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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4월 9일 11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숙원사업이던 발행어음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관련 인가 안건을 심의하면서, 이르면 다음주 중 8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의 지금조달 기반 확대와 수익원 다변화, IB·WM 부문의 시너지 강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선위는 전날 삼성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심의했다. 이르면 다음주 8호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가 나올 전망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이른바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이하 만기의 단기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에 운용할 수 있으며, 발행 한도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허용된다.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50% 이상은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모험자본 의무공급 비율 10%가 적용되고, 해당 비율은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 한도 역시 현재 15%에서 2027년 10%로 강화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경우 조달과 운용, 양 측면에서 사업 기반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WM 부문에 강점을 가진 삼성증권의 사업 구조를 감안하면, 발행어음이 IB와 리테일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할 경우 운용수익 다변화가 가능하고, 자산 1억원 이상 HNWI 고객이 약 34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IB와 WM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과 리테일 경쟁력을 고려할 때 발행어음 인가 취득 시 IB와 리테일 간 사업 시너지가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경우 조달 여력이 확대되고 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수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업종 내 투자매력도 역시 한층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키움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메리츠증권과 함께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키움증권이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인가를 받았고,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발행어음 사업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에 더해 키움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까지 총 7곳으로 늘어난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삼성증권은 내부적으로 4월 중순 인가를 염두에 두고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며 기획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혁신과장) 등을 지낸 송현도 부사장을 기획실장으로 선임했다. 송 부사장은 2023년 7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삼성증권에 합류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금융위 자본시장국 자본시장과와 기업회계팀, 서민금융과장 등을 거친 송병관 상무도 영입했다. 송 상무는 현재 삼성증권 기획실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금융위 출신 관료들의 잇따른 영입을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염두에 두고 기획 역량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삼성증권은 기획실 산하에 발행어음사업본부를 두고, 그 아래 발행어음기업투자팀과 발행어음대체투자팀을 배치하는 등 관련 조직을 꾸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를 영입할 경우 당국과의 네트워킹 측면에서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고, 통상적으로는 감독당국의 기조나 방향, 발행어음 인가 심사 포인트 등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삼성증권 측은 관 출신 인사 배치와 관련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송병관 상무는 현재 기획실 소속으로 회사 전략 업무를 맡고 있으며, 기획실 산하 발행어음본부와는 관련이 없다"며 "발행어음본부장은 IB 파트 출신 인사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어음 인가는 당국이 결정하는 사안으로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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