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한 주 마지막 경기에서 엇갈린 행보를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7연승을 내달린 LG는 9승 4패로 KT 위즈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7승 6패)를 기록했다.
LG는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지환(4타수 3안타 2득점), 박해민(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돋보였다. 이날 두 팀은 안타 수에서는 9-8로 대등했으나, LG는 타선의 집중타에 힘입어 3~5회에만 9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6-1로 제압했다. 보쉴리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개막 17이닝 무실점과 함께 시즌 3승을 올렸다. 허경민은 4타수 3안타 2득점, 한승택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2연승, 두산은 2연패를 기록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크게 이겼다. KIA 또한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5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한준수는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은 개막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은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KIA는 4연승, 한화는 3연패를 기록했다.
원태인이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한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9-3으로 제압했다. 원태인은 3⅔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신예 장찬희는 2⅓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날아다녔다. 삼성은 3연승, NC는 6연패를 기록했다.
안우진이 955일 만에 선발 등판한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우진 이후 등판한 배동현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주형은 롯데 선발 박세웅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연승과 연패가 끊긴 경기는 키움-롯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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