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KIA전서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역대 최소 경기, 최소 일수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가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KBO는 10일 “잠실(SSG 랜더스-LG 트윈스), 대구(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수원(두산 베어스-KT 위즈), 고척(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 대전(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등 5개 구장에 총 9만1459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01만146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KBO리그는 역대 최소인 55경기와 14일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의 60경기, 16일이다.
KBO리그는 10일부터 3일간 5개 구장서 열린 주말 3연전 기간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11일에는 전 구장서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잠실, 대전은 12일도 만원 관중을 이뤘다. 3연전 내내 표가 동난 대전은 이날 경기 개시를 2시간여 앞둔 오전 11시 59분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대전 키움전부터 이어진 홈경기 매진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KBO리그는 12일 총 9만7238명의 입장으로 누적 관중 120만8153명을 기록했다.
KBO리그가 역대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KBO리그는 2024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1000만 관중(1088만7705명) 시대를 열었다. 흥행 열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졌다. 지난해는 역대 최다 1231만2519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해는 평균 관중수가 1만8587명으로 지난해 1만7101명서 눈에 띄게 늘었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는 역대 최초로 1300만 명대 초반의 누적 관중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BO리그는 예년과 다른 출발을 보였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며 야구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지난해 “지속 가능한 1000만 관중 기반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겠다”던 허구연 KBO 총재는 올해 신년사로 “국제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앞둔 대표팀이 야구에 대한 관심 제고에 다시 한번 기여할지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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