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왼쪽)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4강 PO(5전3선승제) 3차전서 돌파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8)가 2시즌 만에 청주 KB스타즈의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복귀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4위 아산 우리은행과 2025~2026시즌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서 23점·5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와 3점슛 5개로 16득점한 강이슬을 앞세워 81-55로 크게 이겼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4강 PO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KB스타즈 박지수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4강 PO(5전 3승제) 3차전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WKBL
KB스타즈는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다른 4강 PO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1승1패를 마크하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22일 KB스타즈의 홈경기장인 청주체육관서 열린다.
KB스타즈는 4강 PO 1, 2차전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였다. 정규리그서 경기 평균 득점 1위(71.7점)를 기록한 KB스타즈는 1차전서 73점, 2차전서 78점을 넣으며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3차전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KB스타즈 박지수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2025~2026시즌 우리은행과 4강 PO(5전 3승제) 3차전서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WKBL
1쿼터 KB스타즈는 강이슬의 외곽슛과 박지수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20-17로 앞섰다. 강이슬은 3점슛 3개로 9점, 박지수는 2점슛 3개로 6점을 책임졌다.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8-18로 밀렸지만 심성영(6점), 강계리(6점), 오니즈카 아야노(15점) 등이 번갈아 득점을 해내며 격차를 좁히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2쿼터 우리은행을 뿌리치며 45-24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박지수가 9점, 강이슬이 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채은(9점·6리바운드)은 2쿼터에만 6점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야투성공률이 15%(13개 시도·2개 성공)에 머물렀다. 2쿼터가 시작한 뒤 6분 22초간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흐름을 KB스타즈에 내줬다.
KB스타즈 강이슬(11번)이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4강 PO(5전3선승제) 3차전서 외곽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는 3쿼터 도중 허예은(4어시스트)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양지수(5점)가 교체 투입돼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양지수는 3쿼터에만 5점을 넣었다. 사카이 사라(14점·3점슛 4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버저비터를 터트린 KB스타즈가 67-41로 차이를 더 벌렸다. 4쿼터에는 고현지(6점)와 송윤하(5점)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KO 펀치’를 날렸다.
KB스타즈는 2시즌 전 아픈 기억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서 우승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서 우리은행에 1승3패를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도 방심하지 않고 구단 역사상 3번째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다.
KB스타즈 강이슬이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4강 PO(5전3선승제) 3차전서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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